이 사고로, 횡단보도 보행 신호등이 쓰러지고 상가 김밥집 전면 유리와 내부 집기류가 파손됐다. 택시와 부딪힌 차량 2대도 일부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택시 운전사 A씨(73)는 경찰에서 '출근길 손님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차가)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택시가 1차 사고 뒤 후진하던 중 상가로 돌진한 점 등을 토대로 여러 원인의 사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고, 약물검사를 의뢰할 예정"며 "차량 블랙박스나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