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 하재숙으로 돌아오는 시간 알았다… 12시간의 비밀 (종합)

[사진 = KBS2 '향수' 방송화면 캡처]

'퍼퓸' 고원희가 하재숙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알았다.

4일 방송된 KBS2 '퍼퓸'에서는 향수의 비밀을 알게된 민재희(한재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이도(신성록 분)의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민예린(고원희 분)은 뚱뚱한 민재희로 돌아왔다. 그리고 민재희는 12시간 간격으로 몸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비밀을 알게된 민재희는 향수를 뿌려 민예린으로 돌아왔다. 민예린은 향수의 잔향을 사라지기 전에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알림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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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린은 서이도와 점차 가까워졌다. 서이도의 치명적인 단점을 모두 꿰뚫은 것은 물론 가사도우미로 전격 변신했다. 서이도는 장을 보러가겠다는 민예린의 뒤를 따라나섰다. 그는 왜 따라오냐는 말에 강력범죄 공포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예린은 내연녀와 함께 장을 보는 남편 김태준(조한철 분)도 목격했다. 그는 달라진 외모에도 알아볼까 눈을 피했고 임기응변으로 서이도와 입을 맞췄다. 서이도는 당황스러워하며 "강간범이야!"라고 소리쳤다.

민재희는 민예린의 모습으로 일상생활을 즐겼다.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 될 지 짐작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 순간을 즐겼다.

이때 서이도 비서 박준용(김기두 분)의 손에 민재희 주민등록증이 들렸고, 박준용은 실존하는 민예린이 식물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민예린의 정체를 밝히는데 노력했다. 또한 딸 진경(김진경 분)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며 다가와 다음주 어떤 전개가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