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설의 떡볶이’ 박갑주 달인의 비법이 ‘홍삼 맛간장’으로 공개되자 ‘홍삼 맛간장’ 레시피가 주목을 받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73회에서는 경력 39년의 박갑주 달인의 떡볶이가 소개됐다.

1980년대 전주를 넘어 전국을 ‘떡볶이’ 하나로 사로잡았던 달인은 10년 전 돌연 자취를 감췄다가 10년 만에 다시 돌아와 화제가 됐다. 돌아온 달인은 “떡볶이 하나로 한 여자가 30년 넘게 미쳤다는 건 나름의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달인의 떡볶이 양념에는 20가지 이상의 천연재료가 들어간다. 생강, 도라지, 배, 사과, 홍시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여기에 달인표 ‘홍삼 맛간장’이 추가된다.

달인의 비법인 ‘홍삼 맛간장’은 말린 6년근 홍삼으로 만든다. 배, 사과, 양파를 채 썰어 솥의 밑바닥에 켜켜이 쌓고, 그 위에 크게 썬 대파를 깔고 말린 6년근 홍삼을 올려 6시간 이상 쪄낸다. 찐 홍삼과 황태, 감초, 간장, 참나무 표고버섯 등 20가지 이상 재료를 넣고 달이면 달인표 ‘홍삼 맛간장’이 탄생한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 측은 “홍삼 맛간장, 밥 비벼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박갑주 달인의 돌아온 떡볶이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 중앙중학교 인근 지역에 있다. 달인표 ‘전설의 떡볶이’ 1인분 가격은 3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