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일 올해 국제항공운송 산업 수익전망을 2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발표했던 전망치(355억 달러)보다 무려 21.1% 떨어진 수치다. IATA는 그 배경으로 연료 가격 상승 및 세계 무역의 약화를 꼽았다. 올해 항공업계 전체 비용이 7.4% 상승하며 매출 증가율(6.5%)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임금, 연료, 기반 시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며 “항공사 간 치열한 경쟁도 수익률 정체에 한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획득진에어, 10월부터 LCC 최초 라면 판매 중단 이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심화되며 세계 무역의 약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운송 사업이 1차적으로 영향을 받고, 긴장이 높아지면 여객 수송 또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ATA #항공 수익 #운송 수익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유진희 sadend@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