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발표했던 전망치(355억 달러)보다 무려 21.1% 떨어진 수치다.
IATA는 그 배경으로 연료 가격 상승 및 세계 무역의 약화를 꼽았다. 올해 항공업계 전체 비용이 7.4% 상승하며 매출 증가율(6.5%)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임금, 연료, 기반 시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며 “항공사 간 치열한 경쟁도 수익률 정체에 한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심화되며 세계 무역의 약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운송 사업이 1차적으로 영향을 받고, 긴장이 높아지면 여객 수송 또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