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행사에서 허종식 인천시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사람과 자연이 균형을 이뤄 공존하고 상생하는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해양 도시 비전’ 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본부의 UN경제사회처(UN DESA)가 주관하고, 송도 UN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주최하며, 17개 지속가능 발전목표중 14번째 목표인 ‘SDG 14 해양자원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Sustainable Development Goal 14)을 추진하는 해양이해당사자가 모이는 국제회의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 인천시 허종식 정무부시장, 류젠민 UN경제사회처 사무차장, 피터톰슨 UN해양특사, 피터 레스큐 주한 벨기에 대사 등 해양을 접하고 있는 40개 개도국과 해양전문기관을 운영하는 영국, 호주, 미국 등 선진 10개국 전문가,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UNESCO, UNEP, RAMSAR 사무국, IUCN, FAO, IPCC 등 국제기구 및 단체, 해양 관련 NGO 등 해양이해당사자공동체(COA : COMMUNITIES OF OCEAN ACTION)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9개 주제 분야의 커뮤니티 참여국과 기관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우수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파트너십 협력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금번 총회 결과는 7월 뉴욕에서 열리는 UN고위급정치포럼(High level Political Forum) 및 2020년 UN 해양회의(포르투칼 리스본)에 반영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은 2015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 전 세계적인 목표로 기존 새천년발전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대체하여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이행을 추진해야 하는 약속으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라고도 불리며, 금번 회의는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 중 단일 분야로는 유일하게 2017년 UN 고위급 해양회의를 통해 채택된 자발적협약(Voluntary Committment) 이행을 위해 구성된 9개 주제의 해양행동 커뮤니티(Communities of Ocean Action)의 활동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행사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바다와 습지를 보호하고 해양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해양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적극 지지하고, 국제사회에 더 많은 논의의 장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