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지난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이 지역 물류기업을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황해청과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설명회에는 양샤오 중국교통운수협회 물류분회 부회장, 추리엔위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장,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 왕수덕 한국 중화총상회장 등 칭다오지역의 물류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성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당진항은 1600여년전에 당나라와의 교역을 위해 만들어진 포구이며,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에 인접해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특히 평택항은 칭다오항과 주 4회 정기컨테이너선 운항하고 있으며, 24시간 경제권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단지 투자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와 함께 황해청은 중국 교통운수협회 물류분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와 각각 투자유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평택항 이용 물류기업에 대한 황해청 홍보 △황해청 입주기업에 대한 중국기업과의 협력 지원 등이다.
한편 평택 포승지구(BIX)에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황해청 투자유치과(031 8008 86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