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 현정택 前 청와대 수석

2019-05-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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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전 회장과 경복고 동문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사진 = 한진그룹 ]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선임됐다. 

한진그룹은 29일 정석인하학원이 전날 오후 서울 서소문 칼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 전 수석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 신임 이사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대통령 정책조정 수석비서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2003∼2015년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 이사장은 조양호 전 회장과 경복고 동문으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현 신임 이사장은 지난 4월 조 전 회장의 영결식에서 가족 대표와 함께 추모사를 했다. 정석인하학원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2.14%, 대한항공 지분 2.73%를 보유하고 인하대, 항공대, 인하대병원 등을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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