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추가 수하물이 구간과 무게 별로 1만원씩 인상되고 추가 수하물 2개 초과부터 개별 추가 요금도 적용된다. 한국과 비행시간 1시간 30분 내 단거리 노선의 경우 29kg~45kg까지 1만원, 일본, 중국,대만,홍콩,마카오,몽골의 경우는 24kg~45kg까지 1만원이 각각 인상된다. 나머지 아시아 내 여정과 아시아에서 유럽, 중동,아프리카, 대양주의 경우도 24kg~45kg까지 노선 당 1만원이 인상된다.
또한 개수 초과 요금의 경우도 기존 1개 이상 초과시에만 적용됐던 것을 2개 초과부터 개당 요금으로 인상한다.수하물 2개 초과부터는 단거리노선 9만원, 일본,중국,대만,홍콩,마카오,몽골은 11만원이 적용된다. 아시아 내 여정은 16만원, 아시아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대양주의 경우는 21만원이 추가 부과된다.
또한 앞으로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으로 연결 탑승하는 고객들은 수하물 자동 연결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같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도 수하물은 김포 국내선까지만 위탁이 가능하고 국내선에서 수하물을 받아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재위탁해야 해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2001년부터 국제선 수하물 자동 수속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용조건은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 간 이동하는 고객이다. 단 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는 적용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무료 수하물 연결 서비스 종료는 공항 리무진 업체 측의 사업중단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리무진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이 전담했던 서비스가 아니어서 종료를 결정했다"며 "다만 리무진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은 김포 출발 국제선 고객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