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29일 일각에서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 징계 이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에 대한 경질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일단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습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 장관 책임론에 대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는 추후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강 장관은 물론 조윤제 주미대사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그 부분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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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태극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9/20190529160546527086.jpg)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태극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