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백일섭은 "누가 먼저 꼬셨는고?"라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제 나이에 먼저 그러는 건 안 되는 거잖아요. 저는 관심이 없다. 연하분께서 저에게 관심을 주면 '감사합니다'하는 거다"고 말했다.
류필립도 자신이 먼저 미나에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나씨인 줄 몰랐다. 월드컵 가수, 나이 몰랐다. 옆에서 다들 대선배라고 했는데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류필립은 "군대 가기 전이었다. 힘들고 외로울 때였는데 군대 가기 전에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미나는 "데이트 신청 해놓고 두 달 만에 군대를 간다고 해서 조금 그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