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방송 내용이 웹툰 머니게임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생긴지 약 한 달만이다.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콘텐츠 내용 중 웹툰 ‘머니게임’과 비슷하여 문제가 된 부분도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런닝맨은 방송에서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449회 방송에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한 점 배진수 작가님께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게시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8일 런닝맨 449회 머니게임 방송 후, 해당 회차의 설정과 진행방식, 그리고 스토리가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거의 일치한 점을 지적하며 런닝맨 측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해 왔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사업부 리더는 “SBS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루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과 같은 저작권 침해는 배진수 작가 개인만이 아니라, 모든 작가에게 닥칠 수 있는 문제로, 네이버웹툰은 작가의 가장 기본적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