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INT는 22일 오전 11시 카이스트 세종캠퍼스에서 아파트나 주택 화재 시 골든타임 5분 동안 화재연기나 유독가스를 차단할 수 있는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이렌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카이렌은 주택·공장·건물 등의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를 예방할 수 있는 휴대용 산소호흡기 '카이렌'를 개발한 화재안전기술 벤처기업이다. 특히 한국 제품으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UN 조달 품목’에 카이렌S가 등록되기까지 했다. 지난해 9월 도시철도 역사상 최초로 대전도시철도공사 전 역사에 ‘카이렌’ 제품도 비치될 정도다.
㈜천조iNT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정보나 상품 등을 보통 100명의 지인들에게 전달하면 1명당 40~55원씩 약4,000원을 리워드로 보상해 주는 ‘나르고(Nargo)’ 온라인 모바일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3건의 특허기술로 개발한 최고의 리워드 수익구조와 지인알고리즘으로 타켓 광고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현재 Open-베타(외부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일반인과 광고주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종태 ㈜카이렌 대표는 “광고비가 저렴하며 타겟 고객에 대한 접근이 효율적인 첨단 ’모바일 광고플랫폼’을 통하여 ‘카이렌‘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제품이 널리 홍보되어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용신 ㈜천조iNT 대표는 “아파트나 주택 화재 시 연기나 가스를 차단할 수 있는 ‘카이렌’ 제품을 ‘나르고’ 시스템을 통해 보다 쉽게 보다 널리 홍보될 것이다”며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렇게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여 안전한 가정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이렌 백대표와 ㈜천조iNT 전대표는 국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법원, 특허청 및 KAIST가 협력해 개설한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 제1와 제4기에서 만난 카이스트 동문이기도 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상호 협력 ▲기업의 경영노하우 상호 교환 및 공조, ▲제품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으로 온라인 모바일광고 플랫폼 ‘나르고’와 휴대용 산소호흡기 ‘카이렌’이 널리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천조INT는 지난 3일에도 아동정서행동발달 관찰시스템 플랫폼 기업인 '나무와숲'과 지식재산권 보호 및 사업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의 대표는 AIP 4기 동기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 및 사업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기업의 경영노하우 상호 교환 및 협력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진하 KAIST AIP 운영위원은 “원우기업 간의 협력으로 상호 강점과 장점을 융합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