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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L은 새 브랜드 'QRIM 익스프레스'를 통해 개인 택배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사진=RCL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1/20190521142120230780.gif)
[RCL은 새 브랜드 'QRIM 익스프레스'를 통해 개인 택배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사진=RCL 제공)]
일본 스미토모(住友) 상사가 출자한 인도네시아 업체가 차량호출·공유서비스 글로벌 기업 그랩(GRAB)과 함께 택배사업에 진출한다.
스미토모 상사가 20일, 스미토모가 40%를 출자한 인도네시아 재벌 릿포 그룹의 물류자회사 RCL이 그랩 인도네이사와 택배서비스 사업에 관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BtoB(기업간 거래), BtoC (기업-소비자간 거래) 택배사업 외에, CtoC(개인 대 개인) 분야까지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스미토모 상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도시에서는 저렴하고 신속한 소규모 화물의 택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택배 CtoC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전국에 배치되어 있어 단거리 배송에 강점이 있는 그랩이 개인에 대한 배송 및 집하를 담당하고, 도시간 장거리 수송은 RCL이 담당한다.
스미토모 상사는 지난해 9월 RCL의 주식 40% 취득을 통해 릿포 그룹과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 인도네시아 택배 사업에 진출했다.
인도네이사의 택배서비스공급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이사의 택배 시장은 약 15% 성장할 전망이다. 2016~2021년의 6년간은 연평균 8%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물류의 성장이 택배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