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도 먹구름...반도체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3% ↓

2019-05-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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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1일 5월 1~20일 수출입현황 발표...반도체·석유제품 수출 둔화 두드러져

반도체 수출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5월 1~20일 수출량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달 우리나라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량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출 시장에도 활력을 잃고 있는 분위기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25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7%(34억 1000만 달러)가 줄었다. 수입은 277억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3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수출이 13.5%(40억 1000만 달러) 줄었고, 수입 역시 10.1%(30억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 주요 품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12.6%)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가전제품(28.3%)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33.0%) △석유제품(-5.1%)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요 국가별로 △베트남(6.4%) △싱가포르(8.8%) △캐나다(13.1%) 등은 증가한 것과 달리, △중국(-15.9%) △미국(-4.4%) △EU(-19.4%) △일본(-1.4%) 등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1.8%) △가스(3.5%)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원유(-14.1%) △기계류(-4.9%) △석유제품(-10.0%) △반도체 제조용 장비(-42.7%)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11.4%) △미국(27.3%) △호주(7.6%) △베트남(1.3%) 등은 늘어난 반면, △중동(-6.4%) △EU(-12.7%) △일본(-22.6%)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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