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역 중소기업 중국시장 진출 속도 붙어'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 방문단이 지난 17～18일 시를 찾아 관내 중소기업체를 직접 돌아보며 중국시장 진출가능성을 타진·협의했다.

시에 따르면, 린이시는 도시 내에 해외 수입 물품 전시·판매 상설 전시장 구축을 진행 중인데, 이곳에 ‘군포관’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 한 시장은 지난 2월 중국 린이시를 방문, 당시 맹경빈 린이시장, 산동란화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군포관’ 설립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바 있다.

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실무진을 중국으로 보내 구체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린이시 측에서 즉각적으로 실무 답방 방문단을 파견한 것이다.

관련기사

• 군포시 직원들 역량발휘 저하 성희롱·성매애 통합 예방교육
•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도시농헙 체험행사 열어

이에 따라 린이시 방문단은 군포시 실무단이 소개한 군포지역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 제품 생산 현황을 확인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군포·린이시 양측 모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는 만큼 실무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기에 지속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및 제품 선정, 제품 설명 자료 작성,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고 올해 내 린이시와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