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19일 안산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2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오늘 축제가 세계인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본 행사는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는게 윤 시장의 전언이다.
‘세계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생생도시 안산’을 주제로 열린이날 행사는 윤 시장을 비롯, 주한 러시아대사, 카자흐스탄대사, 키르기즈스탄 대사 등 8개국 20여명의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5000여명의 내·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전통춤, 각국 전통공연, 중국 변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식전공연이 진행됐다. 또 지구촌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외국인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이 다문화시민대상 표창을 받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시는 5월 현재 111개국 8만7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전국 유일의 다문화마을특구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