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재팬은 모바일 서비스 라인과 핀테크 서비스 라인페이를 활용해 일본 간편결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0~29일 최대 300억엔(약 3270억원) 규모의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마케팅은 라인페이 가입자수를 확보하기 위해 라인 이용자들에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라인 이용자는 자기 부담 없이 친구에게 1000엔(약 1만 800원)의 라인페이 보너스를 추가로 송금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간편결제 시장 규모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번 마케팅도 이러한 일본 정부의 기조에 편승해 간편 결제 시장에서 라인 페이의 입지를 다지려는데 있다.
이밖에 네이버는 라인페이 가맹점 확보를 위해 2021년 7월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고, 지난 3월 거래대금의 2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