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2708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9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8%, 117.6%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2억2000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01년 이후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7억7000원으로 전년 대비 158% 늘었다.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사물인터넷, 5G 등 신사업 실적 호조와 적극적인 고객 관리‧확대 전략이 주효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KT 5G 요금정책관리 프로젝트 수주, 인천공항공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은평성모병원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부문 실적이 쌓이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사 ‘굿어스’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더욱 심화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토탈 정보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