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규모 6.3, '대부분 사람이 공포 느끼는 수준'의 진동 '진도 5약' 관측

2019-05-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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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쓰나미 우려는 없다"

일본 남부 규슈(九州)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경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미야자키(宮崎)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이고, 진원의 깊이는 20km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와 미야코노조(都城)시 등에서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또 인구마모토(熊本)현, 오이타(大分)현,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히로시마(廣島)현, 에히메(愛媛)현, 후쿠오카(福岡)현, 사가(佐賀)현,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최대 진도 3의 흔들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진도5약은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하는 수준의 진동으로 정의한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약간의 해면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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