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4분기 글로벌 출시...중국 론칭도 계획"

2019-05-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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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메인이미지[펄어비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9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이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4분기 초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라며 "중국에서도 온라인과 모바일 론칭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최근 중국 게임업체와 현지 유통계약을 맺고, 진출을 준비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은 영어를 포함해 총 6개 언어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 주요 이벤트로는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 직접서비스 전환과 차세대 엔진 개발을 통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K', '프로젝트V'의 출시가 언급됐다.

조 CFO는 "직접서비스 전환으로 인한 기대효과로 매출과 수익성 증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러시아 시장 직접서비스 전환 이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역시도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정경인 펄어비스는 대표는 "차세대 엔진은 김대일 의장이 주축이 돼 상반기 내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K', '프로젝트V'뿐 아니라 다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개발 역량의 한계로 타사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멀티플랫폼 전략도 강화한다. 펄어비스는 북미, 유럽 검은사막 엑스박스원 버전의 성공에 힘입어 조만간 다른 콘솔 플랫폼과의 계약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 CFO는 "PC, 모바일, 콘솔 그리고 자회사 CCP의 VR(가상현실) 경험까지 통합되어가는 게임 플랫폼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며 "타 콘솔 플랫폼은 계약관계상 언급할 수 없지만 조만간 출시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CCP의 대표 IP '이브'를 활용한 신작도 다수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CCP IP를 활용한 이브차이나, 이브에코스, 프로젝트 오메가, 워오브어텐션 등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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