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방부와 KIDA 등에 따르면 국방정보체관리단장인 A씨가 직원들에게 지급된 상여금 일부를 거둬 비자금을 조성하고 국방부와 국회, 기획재정부 인사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비위 행위는 국무총리실을 통해 포착됐으며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내역 등의 증거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향응 제공 리스트에는 국방부 간부를 비롯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관계자, 청와대 행정관 등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적혀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