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1100만 돌파, 개봉 13일만…흥행 수익도 '타이타닉' 제치고 2위 등극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어린이날 연휴에 힘입어 개봉 13일 만에 관객수 1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흥행 1위 작품 ‘명량(2014)’과 최단 흥행 타이 신기록이다.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13일째인 6일 오전 누적관객수는 1100만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 13일만 1100만명 돌파는 한국 흥행영화인 ‘신과함께-죄와벌’(2017년, 17일만), ‘신과함께-인과 연’(2018, 18일만)보다 무려 4일이나 빠른 속도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1100만명 돌파는 어린이날 연휴 효과가 컸다. 영화는 어린이날인 5일에만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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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누적 흥행 수익은 21억8869만 달러(약 2조5607억원)을 기록, 영화 ‘타이타닉’을 앞지르고 현재 전 세계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흥행 1위와 2위 영화는 ‘아바타’와 ‘타이나닉’이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11년 역사를 정리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으로 2위 자리의 주인공이 바뀌게 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