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이 4일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통한 협의를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사태에 신중히 대응하는 가운데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강경화 장관이 오늘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 이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전화 협의를 했다. 양측은 금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하여 신중히 대응하면서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장관은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도 이번 발사에 대해 추가 분석을 계속하는 한편, 신중히 대처하면서 소통하기로 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역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간 통화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