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9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 3.7%씩 올랐다.
성준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당초 시장 전망치인 1852억원, 당사 추정치인 1855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새로운 회계기준인 신 리스기준서(K-IFRS 1116호) 변경으로 영업이익이 잘 나온 부분을 제외하면 큰 틀에서는 예상 수준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4월 초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보다 느린 속도와 네트워크 끊김, 추가 투자 우려, 과도한 보조금 지급 등으로 통신주 주가는 하락세였다. 5G 가입자도 예상보다(4월 10만 명 미만 추천, 2분기 40만 명 추정치 하회 가능성) 늘지 않고 있다.
성 연구원은 "주가 저점은 2분기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도 5G를 통한 ARPU 상승 기대가 여전하고,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