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경기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후보지'로 안양을 추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 등 혁신주체들이 한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에 도전하는 공간이다.
주거에서부터 문화와 복지 등을 갖춘 클러스터로 지역에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에 따른 우수인력이 모여들 수 있다는 점에서 광역자치단체마다 유치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후보지로 조성할 1개소, 오는 2020년이후 추진할 예비 후보지 5개소를 선정한다.
최 시장은 올해 조성하는 1개소는 총120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예비후보지 5개소는 용역을 거쳐 스타트업 파크 생태계를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수의과학검역원 부지 내 스타트업파크의 허브가 되는 타워형 센터를 건립, 수도권 남부 융·복합 산업의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또 관내·외 5개 대학 및 기업 등과 협력해 스타트업파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창업펀드 300억조성과도 연계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또는 VC,액셀러레이터 등의 많은 투자지원기관이 지역에서 기업 활동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줌으로써, 수도권의 스타트업성지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는 스타트업파크 후보지로 추천된데 따른 사업계획서를 다음 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