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8일 도는 4억3000만원을 투입해 누구나 평등한 관광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광편의시설 3개소를 공모 후 선정하고 시설 설치와 개·보수가 추진된다. 관광종사자 대상 관광약자 인식개선 교육과 문화관광해설사 대상 서비스 · 수화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모바일 투어강원앱에 관광약자 편의정보 제공을 위한 숙박, 식당, 마트, 관광시설 등의 지도가 추가되고 무장애 관광 페이지를 강원관광홈페이지 내 개설해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동행’ 상품을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관광약자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수요자의 여행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관광차량도 기아자동차 사회공헌사업인 초록여행과 협력해 지원한다. 지원차량은 장애인 탑승편의 장치가 부착된 카니발 2대와 레이 1대로 오는 6월부터 운영된다. 관광참여의 기회제공을 위한 차량 무상대여를 비롯해 운전자지원, 여행경비 등을 도내‧외 장애인 관광객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원도는 면적이 넓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장애인을 포함한 관광약자들이 여행하기 어려운 관광지가 많다”며, “관광지 접근성 개선 및 이동편의지원을 통해 관광약자가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