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제조사 마쓰다의 태국법인 마쓰다 세일즈(태국)가 10일, 태국에서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보합인 1만 6534대의 자동차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태국 경제가 순조로운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하에, 예년의 7만 5000대을 뛰어넘는 연간 판매를 목표로 한다.
차종별 판매 대수는 승용차 '마쓰다 2(일본명 데미오)'가 1만 2460대, 픽업 트럭 'BT-50 프로'가 1652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CX-5'가 1021대, 승용차 '마쓰다 3(일본명 악세라)'가 887대, SUV 'CX-3'가 509대, 스포츠카 'MX-5(일본명 로드스터)'가 5대.
올해는 신형 마쓰다 3와 SUV 'CX-8' 등 6개 모델이 출시될 계획이다. 마쓰다 세일즈의 챤차이 사장은 "연초부터 태국 경제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자동차 시장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수출과 관광 경기가 회복되고 정부의 고속철도 등 대규모 투자가 태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 경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