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계열사 우선주가 17일 장 초반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우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우(26.60%), 한화케미칼우(29.24%), SK증권우(15.73%) 등 다른 계열사 우선주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은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유력 후보로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사실무근이다",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기업 재산 분배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가 있는 우선주는 대개 보통주보다 주가는 낮고 배당수익률은 높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중 아시아나IDT(-13.28%)와 금호산업(-8.70%), 아시아나항공(-13.27%)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