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2019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텍스’에 6개사 참가 지원

2019-04-15 14:21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섬유 '신남방 중심' 베트남에서 수출 날갯짓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 섬유가 신남방정책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 수출 청신호를 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19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텍스’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도내 섬유기업 6개사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나흘 간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8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55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매년 4월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텍스’는 원사·원단뿐만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및 기계까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섬유종합 전시회로, 올해는 3만2000㎡ 규모의 전시장에 30여 개국 9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아진교역, ㈜컬러케미안산지점, ㈜재연텍스타일, 제이엠인터내셔널, ㈜선진, 텍스라마 등 총 6개 기업에 부스임차, 운송, 통역 등 판로개척 활동을 전 방위적으로 지원해 신남방시장 개척을 도왔다.

의정부시 소재 여성용 니트 원단을 취급하는 ㈜아진교역은 베트남 현지 의류회사인 V사와 향후 나염 프린트 제품에 대한 추가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연 내 50만 달러 규모의 초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 소재 니트 원단을 취급하는 제이엠인터내셔널은 베트남 현지 봉제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T사에게 대리점 제의를 받으며 약 4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고, 추후 현지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아진교역 공대환 대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가 원하는 패션소재의 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동남아 시장진출의 물꼬를 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난해 인도를 추월해 중국 다음으로 세계 제2위 섬유와 의류 수출국으로 부상했다”며, “신남방 정책의 중심에 있는 베트남에 도내 섬유기업의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추계 파리 텍스월드’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오는 22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