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네이버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5402억원과 207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17.7% 증가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또 네이버가 금융인프라 구축과 페이 사업 등 라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라인 및 기타 사업의 영업적자는 2018년 대비 2525억원 확대된 4439 억원으로 추정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올해까지 역성장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노우 사업의 수익모델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작년 영업적자가 축소됐다"며 "스노우 앱의 글로벌 이용자수는 3억명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광고 도입 및 다양한 수익 모델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