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군포시약사회에 업무를 위탁, 전문 약사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상세한 복약 지도 및 상담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하나는 전문 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경로당이나 복지관,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이뤄지는 단체 교육이다.
아울러 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총 3회(한 달에 한 번)에 걸쳐 복약 상담 및 지도하는 가정방문 교육도 시행한다.
가정방문 교육에서는 약물 관리 기초조사, 맞춤 약물 교육, 약물 복용 이행 관리, 생활 실천 지도 및 변화 상황 확인, 약물 복용 성과 등 단계적으로 시행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질병 치료를 위한 올바른 약 복용 역시 무척 필요하다”며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복용,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해 총 541명에게 약물 오남용 예방법을 안내한 후 긍정적 성과와 평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