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진 피해 포항 찾아 "국가 귀책, 안정자금 상향할 것"

2019-04-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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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귀책 사유 나와…포항 한해서 상향해서 줄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아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액 상향, 흥해 특별재생사업 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경북 포항시의 흥해읍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를 하고 "사업하는 분들에게 일자리 안정자금을 주는데 포항에 한해서는 좀 더 상향해서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포항의 경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금액을 월 최대 20만원(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1인당), 15만원(5인 이상 사업장)으로 각각 5만원, 2만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다른 고용위기지역도 안 해주는데 여기(포항)만 해주면 다른 지역에서도 요구가 나올까 정부에서 걱정하는데, 여기는 국가 귀책 사유가 있다는 연구가 나와 그렇게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흥해 특별재생사업을 하고 있는데 국비 부담 비율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추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임시거주시설 임대기한 연장, 포항지진 대책 예산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반영,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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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지진피해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지진피해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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