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3억원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당시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지시로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이날 위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남산 3억원 사건 관련 재판 과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의심되는 라응찬 전 회장, 이백순 전 신장, 위 전 은행장(당시 신한지주 부사장) 등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발표 당시 "재판 과정에서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들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조직적으로 한 사정을 검찰이 파악하고도 방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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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10/20190410165437425398.gif)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