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화마로 인한 아픔 함께 나눠요…구호품·숙박시설 제공

2019-04-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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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피해지역 현장 복구 지원 약속

9일 강원도개발공사 임직원들이 강릉시 옥계지역의 산불화재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개발공사 임직원들이 구호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에 직접 참여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9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옥계면 주민들을 찾아 침구 100채를 구호품으로 전달했다.
이어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조사가 끝나는 대로 임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옥계지역의 피해 주민은 130여명으로 60여명이 인근 마을 경로당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개발공사는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 33평형 콘도미니엄 10실을 마련해 화마로 주택을 상실한 주민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심세일 알펜시아 리조트 대표는 “산불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강원도민의 기업으로서 발 벗고 나가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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