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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2분기부터 블록버스터급 신작들의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넷마블의 전일 종가(12만3000원)보다 54%가량 높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일본에서 '일곱개의 대죄'를, 국내에서 '세븐나이츠2'를, 세계 시장에서 'BTS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일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사전예약자 수가 일본 77만명, 국내 100만명을 돌파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TS월드의 경우 12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흥행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넥슨 M&A의 경우 당초 NXC 지분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바꿔 게임 부분만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넥슨이 보유한 PC 온라인 게임의 지식재산권(IP)과 넷마블의 모바일 개발력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