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숙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숙환은 오래된 병 또는 오래 묵은 병을 얘기한다. 잘 숙(宿)과 근심 환(患)을 사용하는 환자어이며 숙증이라고 불린다. 조 회장은 폐가 굳어지는 폐섬유화증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발생해 흉터가 생겨 딱딱하게 굳는 병을 말한다. 폐조직이 굳어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 벽이 두꺼워져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든다. [고개 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가난한 사랑노래' 쓴 한국 문단 원로 시인 신경림 별세"재계 거목 가셔"…故 조석래 빈소에 정재계 발길 #한진그룹 #조양호 #한진 #숙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