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절친 로이킴·에디킴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2019-04-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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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에 음란사진 올려…피의자 전환

정준영(30)의 ‘가요계 절친’으로 알려진 로이킴(본명 김상우·26)과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입건됐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등이 있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음란 사진을 올렸다. 다만 직접 찍은 사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로이킴을 불러 음란물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왼쪽)과 구속된 가수 정준영.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앞서 에디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에디킴도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과 로이킴, 에디킴은 2012년 방송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을 비롯해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에 참여 인원은 1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승리와 FT 아일랜드의 최종훈(29), 로이킴, 에디킴 등 8명이 입건되고 정준영은 구속됐다.
 

음란 사진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에디킴.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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