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군 당국이 단독으로 발굴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발견된 첫 유해다.
국방부는 북측의 남북이 합의한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회신 거부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단독으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견된 유해는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개척작업 중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방부는 “발견된 유해는 아래팔뼈 2점(약 20cm)으로, 추가적인 유해발견을 위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발굴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견된 유해들은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유전자(DNA) 분석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