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년창업펀드 300업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은 민선7기 최대호 시장의 공약으로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전국에선 처음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성하는 창업펀드 규모로는 최고액이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지난 1992년 도입된 제도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 예산편성 전 과정을 검토한다.
이 중 국비 180억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투자조합(펀드)에 출자해 조달하고, 일부는 시가 3년간 연차적으로 15억 원씩 출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4월 제1회 추경에 15억 원을 확보해 5월 중 투자조합을 제안공모로 선정하고 7월까지 청년창업펀드 3백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펀드는 총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영되며, 회수된 자금은 다시 재투자된다.
최대호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청년이 든든한 자금지원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청년이 찾아오는,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가 있는 안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