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주차난 해소 부족한 공간 나눠쓰기 해법"

2019-04-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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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기준 개선 계획' 수립

[김영종 종로구청장]

"지역 내 주차난 해소는 부족한 공간을 나눠쓰는 게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울 종로구가 관내 한정된 주차공간의 공유 활성화 차원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기준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2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제 우선순위는 주차공유사업 참여 실적으로 부여한다.

해당 구획수는 올해 4월 1일 기준 총 2918면이다. 신청자 3499명, 배정자 2710명으로 배정율은 77% 수준이다. 구는 배정기준을 개선하며 '공유실적에 따른 우선 배정 및 가점 부여' 항목을 더했다.

노상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구획에 한해 4개월간 공유실적이 600시간 이상이면 다음 반기에 한 단계 높은 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다.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제 현행 기준 1순위는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및 고엽제 후유의증환자, 만 5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신청자다. 2순위는 전통한옥소지자 및 반일제(주·야간 신청자), 주차커플제 신청자다.

구의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은 주민이 출근 등의 이유로 공간을 이용하지 않을 시 다른 운전자에게 대여해주는 내용이다. 주차요금은 기본 30분까지 600원, 추가 5분당 100원이다. 신용카드 또는 휴대폰 소액 결제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하나의 주차구획을 차량 두 대가 함께 신청·사용하는 주차커플제와 주간(오전 9시~오후 6시)과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8시)을 나눠 쓰는 주·야간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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