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감소했다. 이에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줄어들었다. 1월 0.7%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선 것이자 블룸버그 전망치(0.2%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의 소매판매를 애당초 0.2% 증가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줄어들었다. 1월 0.7%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선 것이자 블룸버그 전망치(0.2%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의 소매판매를 애당초 0.2% 증가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소매판매가 혹한의 날씨를 반영하는 식료품 가게와 건물 자재 부문에서 예상 외로 줄었다"면서 1분기 미국 경제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식음료 매출도 1.2% 하락해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자제품의 판매도 1%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 3분기 3.4%에서 4분기에는 2.2%로 크게 둔화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