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선사 25명 선발…'역대 최다' 인원 뽑는다

2019-04-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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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격 일부 완화…6000t이상 선장 경력 5→3년

올해 역대 최다인 25명의 도선 수습생을 선발하고, 응시자격은 일부 완화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도선사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승선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이다. 현재 국내에는 250여 명의 도선사가 있다.

올해 도선 수습생은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25명을 선발한다. 지금까지 최다 선발 인원이다. 응시자격도 완화한다. 기존 6000t이상 선박에서 5년 이상 선장으로 근무해야 하는 경력 조건은 3년으로 완하한다.

올해 선발되는 도선사 25명은 부산항 6명, 인천항 4명, 여수항 1명, 마산항 2명, 울산항 5명, 동해항 1명, 목포항 1명, 대산항 4명, 평택‧당진항 1명 씩 배치될 예정이다.
 

부산항 도선선. [사진=연합뉴스]



도선사 시험 응시자는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항만물류과)을 방문해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올해 도선사 선발 필기시험은 6월 20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선장 승무경력은 응시원서 접수일 전일인 5월 19일까지의 기간만 인정된다.

해수부는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선발인원의 최대 1.5배 범위 내에서 1차 합격생을 선발하고 7월에 면접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되는 25명의 도선 수습생은 배정된 도선구에서 6개월 동안 200회 이상의 도선 실무수습을 거치며, 2020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부여받게 된다.

류종영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올해부터 도선사 시험 응시자격이 완화되어 응시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승무경력은 응시원서 접수일 전일까지만 인정되므로 착오 없이 시험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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