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주제는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다. 3종의 아시아 특화 차량과 8종의 한국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미래 핵심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인 'MBUX'가 대표적이다. '안녕, 벤츠'로 MBUX는 한국어 인식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차량과 소통할 수 있다. 48V 기반의 최신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비전 EQ 실버 애로우'다. 이 제품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매끄러운 디자인에 블루 하이라이트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300 kW의 출력을 낸다. 주행 거리 450 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을 기록하며 실용성도 겸비했다.
벤츠코리아는 다양한 A-클래스 차량들도 선보인다.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차체다. 전 세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 저항 계수인 0.22 Cd와 224마력 파워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MBUX가 탑재돼 편리한 차량 내 경험도 제공한다. 올해 초 CES 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더 뉴 CLA’도 선보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들도 다수 선보인다. ‘더 뉴 GLE’와 ‘더 뉴 G-클래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더 뉴 GLE는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전작 대비 개선됐다. 이외 에어 서스펜션, E-액티브 바디 컨트롤 등도 탑재했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각 바퀴의 스프링과 댐핑 압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더 뉴 G-클래스는 외관의 변화를 최소화해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를 뒀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 브랜드별 별도 존을 마련해, 브랜드 전략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자사 전시공간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 했다. 모바일 앱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피리언스’를 다운받은 후,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는 선착순 1만명에게 벤츠베어 카카오 이모티콘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앱의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은 벤츠베어 피규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