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경찰청 공보운영지침 수사공보규칙에 따라 오는 26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을 예정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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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25/20190325163021680412.jpg)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