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공원과 벚꽃길 등 아름다운 조경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카약 놀이터를 마련해 이슈가 됐습니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는 눈썰매장으로 활용 가능한 잔디슬로프를 비롯해 티하우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세종시 6-4 생활권 '세종 마스터힐스'는 실내수영장,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각종 전시회나 발표회 관람이 가능한 다목적 전시홀과 함께 행사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소공연장까지 배치했습니다.
키즈파크나 스크린 야구장이 아파트 단지 안에 조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부산 사직 1-6지구는 단지 커뮤니티시설로 스크린 야구장을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부산의 경우 야구 열혈팬이 많고 단지 인근에 사직야구장이 위치한 특성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호텔에서나 누릴 수 있었던 조식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삼시세끼까지 모두 해결 가능한 아파트 단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숲과 한강 공원 사이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트리마제는 컨시어지 센터 맞은편 1층에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위탁운영하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빼곤 오후 1시까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후에는 커피 등 음료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특화 커뮤니티시설은 입주민에게 보다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집값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특히 특화 부대시설은 대규모 단지일수록 잘 갖춰져 있는데요. 부지면적이 넓어 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대 수가 많은 만큼 각 세대별 관리비 부담도 적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