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25/20190325114329360146.jpg)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다양한 채널로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상황 진전 및 대북제재 문제해결 등 정세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성공단 재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경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남북경협을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 공동기구’ 필요성도 언급했다.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의 확대를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의 질과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취임하면 국제기구에 대한 공여를 포함, 대북 인도지원 관련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지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대북확성기와 대북전단 살포 등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 고조 및 접경지역 국민들의 생명·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인 만큼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