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경기·세종·전주·광주·대전·인천에서 ‘2019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총 50개국에서 기자 70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5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정규성 기자협회장 개회사와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등에 이어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의 특별강연, 환영 오찬,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27일 오전에는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전북 새만금 일대를 방문하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만난다.
참가자들은 28일 한국 민주화 상징인 광주를 방문해 5·18국립묘지에서 참배하고 이용섭 광주시장 간담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취재 등을 한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첨단 전자통신기술을 경험하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29일에는 독립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역사를 배우고, 오후에는 인천으로 이동해 인천대와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만날 예정이다.
정규성 기자협회장은 “이번에 7회째를 맞이한 세계기자대회는 국제 언론사회에서 인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한반도 미래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