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2030 통상전략 발표

2019-03-2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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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수출일자리 5000개 창출

경상북도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무역인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도내 중소기업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130억 달러로 정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의 10개 수출유관단체장을 비롯해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결의대회는 국내외의 어려운 무역환경을 깊이 인식하고 수출기업인의 단결과 의지를 결집해 수출확대와 일자리창출로 현재의 어려움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제3기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단 임명장 수여, 2030 경북 새바람 행복경제 통상전략 발표에 이어 ‘2019 경북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북도가 발표한 2019년 중소기업수출 130억 달러 달성, 2030 경북새바람 행복경제 통상전략은 중소기업 통상지원 확대, 신북방·신남방시장 개척, 경북형 통상일자리 창출 등 민선 7기 신 국제통상전략 3대 과제 실현을 통해 ‘경북새바람, 행복경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도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지원청 등 10여개의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인프라 구축에서부터 바이어 발굴, 수출 완료까지 수출기업 성공사다리 지원 사업, 전시·무역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온라인 해외마케팅 등 28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도내 150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난해 경북 총수출 대비 29%인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2030년까지 40%까지 확대한다. 또한,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러시아·유라시아 신통상프론티어’, ‘아세안-인도 경제한류 그랜드 마샬’ 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출영토를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경북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 7개의 국제회의에 참여하고 지방정부와 교류증진을 통해 수출확대를 유도한다.

수출확대로 일자리를 늘리는 경북형 일자리 플러스원(+1) 사업과 청년 무역사관학교 운영 등 매년 500여명의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2030년까지 통상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한다.

도는 경북수출기업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경북수출기업협회 활성화를 위해 현재 회원기업 400여개를 2030년까지 3000여개 기업으로 확대해 나간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5개국에 설치·운영 중인 해외통상사무소를 신흥시장 위주로 재편하고 47개국 95명이 위촉·활동 중인 해외자문위원을 미 위촉 국가 중심으로 올해 안에 20여명을 발굴, 추가 위촉해 통상첨병으로 활용한다.

이 밖에 대구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해외사업으로 2020 국제전자박람회(CES) 공동참가, 공동해외사무소운영,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공동참가 등 해외공동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인 배영일 ㈜현우정밀 대표는 “다시 한번 수출기업인의 의지를 모아 경북도가 대한민국 수출의 선봉에 서도록 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바람 수출경북, 신바람 경제경북의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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