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대형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 은행(홍콩)이 18일, 카드없이 스마트 폰 앱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매번 카드를 지니고 있지 않아도 되는 고객 편리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다.
스탠다드차타드 앱 'SC 모바일'을 사용해 ATM에 표시되는 2차원 코드를 스마트폰에 인식시키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홍콩 내 모든 ATM이 대상. 홍콩 달러와 위안화 인출이 가능하며 하루 인출 한도는 1만 HK 달러(약 14만 2000 엔) . 안전한 거래를 위해 2차원 코드는 거래마다 매번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