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움직임에 상하이종합 2.47%↑

2019-03-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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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3.07%↑ 창업판 2.67%↑

[사진=신화통신]

오는 19~2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8일 중국증시가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67포인트(2.47%) 상승한 3096.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2.89포인트(3.07%) 급등한 9843.4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4.43포인트(2.67%) 오른 170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984억, 434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5.98%), 철강(4.04%), 식품(3.87%), 바이오제약(3.84%), 조선(3.64%), 건설자재(3.36%), 환경보호(2.99%), 가구(2.86%), 비철금속(2.85%), 석탄(2.85%), 석유(2.78%), 가전(2.73%), 의료기기(2.65%), 전자IT(2.5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2.53%), 화공(2.41%), 방직기계(2.36%), 부동산(2.32%), 호텔관광(2.24%), 기계(2.22%), 금융(2.03%), 농약·화학비료(1.97%), 방직(1.84%), 자동차(1.74%), 시멘트(1.55%), 농임목어업(1.42%), 항공기제조(1.19%)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의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2명의 경제 학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경제학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Fed의 온건한 금리정책은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088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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